본문 바로가기
여행햄

고흐 별이 빛나는 밤의 실제 배경 프랑스 리옹 론 강 방문기, 야경 스팟 추천

by 봉봉햄 2025. 9. 5.
728x90

안녕하세요 봉봉햄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리옹을 흐르는 론강에 가서 저녁도 보고
야경도 구경했던 경험을 들고 왔습니다! 
 
리옹 여행 시 야경 보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고 싶어요!!
론강( Rhône)은 스위스 영역의 알프스 산맥에서 발원하여 프랑스를 거쳐 지중해로 들어가는 강이에요.
사실 프랑스에서는 R을 'ㅎ'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혼강'과 비슷한 발음이더라고요!

이런 론강을 가보지 않는 건 상당히 손해죠..
론강이 생각보다도 더 길어서 어디에서 론강의 야경을 볼지는
상당히 열려있어요. 
다만 야경을 볼때는 주변 치안을 항상 확인해야 한다는 점!
저도 야경 스팟을 찾던 중 구글 후기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계단이 있어서 야경 보기에 적당하겠다.. 싶었는데
치안이 매우 좋지 않고 상당히 쓰레기가 많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갔답니다 ㅎㅎㅎ
 
제가 간 스팟은 바로 여기!
https://maps.app.goo.gl/5XrwkUMgv5dgt3T7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Le bateau pirate · Lyon

www.google.com

 

론강주변의 다리를 따라 걷다가 현지 프랑스인들이
자리를 잡고 강가에서 샌드위치나
피자 햄버거등을 먹고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저녁~밤의 다소 늦은 시간이었지만 
사람들도 많고 가족단위로도 밤산책을 나와서
분위기가 무섭거나 치안이 걱정되지는 않았답니다. 
 
저도 햄버거를 사고 마트에서 맥주를 사서
이 분위기에 합류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햄버거가 두배로
더 맛있어지는 기적...
한국에서도 먹어보지 않았던 파파이스로 결정했습니다.
먹다 보니 한국의 맘스터치가 그리워지는 맛이었어요..
그렇게 햄버거와 맥주를 먹으면서 야경을 기다렸습니다.
 
야경을 기다리며 론강에 대해 알아보던 중
아주 흥미로운 걸 발견했어요
론강은 험한 산과 복잡한 주변 지형을 거치는
긴 강이기에,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된 여러 예술가들이
이 강을 묘사하였다고 하는데요.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빈센트 반 고흐 ,1818

 
 
바로 아주 유명한 빈센트 반고흐가 이 론강의 야경을 보고 그린 그림이 있다는 사실!!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은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밤을 그린 그림 중 하나로
1888년 9월, 고흐는 이 그림을 고흐가 당시 임대하고 있었던 아를의 라마르틴 광장에 위치한 노란 집에서
도보로 불과 1~2분 거리에 있는 론 강 강둑에서 그렸다고 해요.
 
현재 이 작품은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는데 우연히 야경을 보러 왔는데
이런 작품의 실제 배경을 방문했다는 점이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https://maps.app.goo.gl/f4EDjtFhiZhq5XCW7

 

 

43°40'56.5"N 4°37'49.0"E · 43.682361, 4.630278

www.google.com

이 좌표가 고흐의 작품과 제일 유사한 스폿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야경 보러와서 공부까지 하고 있으니 
밤하늘이 금방 어둑어둑해지더라고요!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과 거리의 불빛들
그리고 강에 반사되어서 아름답게 일렁이는 불빛들이
어우러져서 정말 멋있었어요. 
 
프랑스 리옹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리옹에서의 낭만적인 하루를 꿈꾸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럼 Bon Voag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