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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햄

자전거 못타는 사람의 자전거 여행-프랑스 알프스의 숨겨진 보석, 안시(Annecy) 여행기

by 봉봉햄 202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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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봉봉햄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안시여행기입니다
안시는 프랑스 동남부, 스위스 국경과 가까운 오트사부아(Haute-Savoie)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요

안시 위치 (출처 위키백과)


‘알프스의 베니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소도시입니다. 😄
프랑스 리옹(Lyon)에서는 차로 약 2시간 정도 거리로
프랑스에서는 은퇴하고 살고 싶은 도시 1위인 만큼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도시랍니다.


이곳은 특히 안시 호수(Lac d’Annecy)로 유명한데,
유럽에서 가장 깨끗한 자연 호수로 알려져 있으며,
에메랄드빛 물빛과 알프스 산맥의 풍경이 어우러진
모습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과 같아요.

이렇게 어~~~~ 엄청 큰 호수가 있답니다.
호수에는 요트들이 떠다니기도하고
오리배 같은 배들을 타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리고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리고 또 안시에 오면 꼭!!! 해야 하는 것!!!

바로바로 자전거 타기!!
광활한 안시 호수를 따라  호수 주변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어요.
안시 주변에 자전거 대여점이 많기 때문에
수월하게 빌릴 수 있었습니다

단!! 대여시 여권이나 신분증 같이
본인의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을 맡겨야 하니까
꼭 챙기세요!

호수를 따라 자전거 도로가 약 40km에 달하며,
굉장히 잘 정비되어 있었어요
저는 자전거를 평소에 못 타는 🤣사람인데
안시에서는 무난히 탈 수 있을 만큼
직진만 할 수 있다면 탈 수 있는 코스였답니다

중간중간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쉬거나,
점심 도시락을 싸와 피크닉도 즐기고요

발을 담글 수 있는 작은 포인트들도
많아 자연과 하나 된 기분이었요.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동안 보였던 푸른 물빛,
하늘을 비추는 호수,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들… 정말 모든 순간이 아름다웠답니다.


저는 6월에 갔었는데
사실 너~~~ 무 더웠어요..
자전거도 겨우 탈 정도 🥹
그래서 선크림은 필수!
그래도 태양빛에 사진들은 아주 잘 나왔죠?ㅎㅎ

그럼 안시에는 호수밖에 구경할 게 없냐?!
그것도 아닙니다

자전거 여행 후엔 구시가지산책을 추천해요.
그중에서도 팔레 드 릴(Palais de l’Isle)은
안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건축물인데요

운하 위 삼각형 모양으로 자리한 이 중세 건축물은
과거에는 감옥과 행정청사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역사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랍니다
안에는 들어가진 않았고 ㅎㅎ
밖에서만 봤어도 충분했답니다
외관 자체가 매우 인상적이라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명소예요.


이 외에도
좁은 돌길, 꽃으로 장식된 창문,
물길 사이로 이어지는 아치형 다리들까지…
그리고 물이 엄청 깨끗해요.
구시가지의 모든 골목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지나가는 골목마다
멈출 수밖에 없었어요.

정말 골목마다 흐르는 물들이
이탈리아의 베니스를 떠올리게 하네요
다음에는 베니스 여행기도 들고 올게요

그리고 마무리는
젤라토!!!!
https://maps.app.goo.gl/o7onYDDLsKYjY7XR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Glacier des Alpes · Annecy

 

www.google.com


젤라토 집에 사람들이 줄 서서 먹기에
저도 합류 ㅎㅎ
망고패션후르츠맛 한 가지 콘으로 먹었고
위에 빨간 건 맛보기 용으로 하나 올려주셨어요
라즈베리 같은 맛이었답니다.


안시는 볼거리가 많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짜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호숫가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구시가지 카페에서 크레페를 먹고,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는 하루.
그것만으로도 여행의 모든 피로가
씻겨 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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