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봉봉햄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자주 가는 부라노 섬 여행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https://maps.app.goo.gl/gAJ4ZP7Lf9rEcHYU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부라노 · 베네치아, 베네치아
www.google.com
베네치아에서 하루 정도 시간이 남는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 바로 부라노(Burano) 섬이에요. 알록달록한 색의 집들이 모여 있는 동화 같은 마을로, 인생 사진을 찍기 딱 좋은 장소랍니다.

부라노 섬은 섬 전체의 집들이
알록달록 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한국에서는 아이유의 뮤직비디오 ‘하루ㅠ끝’의 배경!
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답니다
https://youtu.be/mzYM9 QKKWSg? si=bBv63 LDisil0 tKi0
아이유의 하루 끝은 제가 아이유 노래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한데요
하루 끝을 들으면서 무라노 섬에 도착하니
설렘이 두 배가 되더라고요ㅎㅎ
부라노 섬은 베네치아 본섬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약 40~45분 물 위를 달리면서 섬을 향해 가면
금방 도착해요
수상버스라는 색다른 교통수단 때문인지
가는 길마저도 여행의 일부처럼 느껴졌어요.

부라노 섬과 함께 또 많이 방문하는
무라노 섬이 유리 공예로 유명해서
베네치아 본섬이나 부라노 섬 곳곳에서
유리공예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중세 유럽에서 베네치아 유리는
최고의 고급 제품이었어서
정부가 무라노 유리 장인들이 외국으로 기술을 퍼뜨리는 걸 막기 위해 섬 밖으로 나가는 걸 금지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이렇게 섬 전체의 집들이 형형색색인
이유기 따로 있는데요,
사실 그저 보기에 아름답기만 하라고
칠해놓은 건 아니랍니다.

옛날에 어부들이 안개 낀 날에도
자기 집을 쉽게 찾기 위해
각각 다른 색으로 집을 칠했다고 해요.
지금은 이 전통이 유지되어, 집 외벽을 칠할 때도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할 정도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대요.
덕분에 지금도 부라노를 걸으면 파스텔톤, 원색, 다양한 조합의 집들이 어우러져
알록달록 조화를 이루게 된 것이죠 ㅎㅎ
실제로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일상을 살고 있는 주민들도 있기에
담벼락에서 사진을 찍거나 할 때는
최대한 조용히 또 조심히 찍거나
촬영 금지 등의 팻말이 있는 곳은
가지 않는 것이 좋아요.

워낙 화창한 날씨 덕분에
부라노 섬에서 좀 더 그림 같은 하루를 보냈어요
알록달록한 집들 사이를 지나며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답니다

이렇게 대비가 느껴지는 골목에서는
서늘함과 따스함을 동시에 느낄 수도 있었어요.
제가 조금이라도 사진에 관심이 많았다면
전문적인 카메라로 찍고 싶었던..
그런 순간이었답니다

이런 깔끔한 화이트 톤에 식물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집들도 있었어요.
알록달록한 집들과 사진도 찍고
카페에서 이탈리아식 찬 커피까지 마시면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베네치아 하면 대부분 곤돌라나 본섬만 떠올리기 쉬운데, 저는 오히려 부라노 섬이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스폿 중 하나였어요.
색감 하나하나가 다채로워 제대로
여행 온 기분이 나더라고요
잠시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었달까요?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 가신다면
부라노섬 어떠신가요?
그럼 Bon voage!
'여행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논란의 홍콩반점 암스테르담점 방문기 (4) | 2025.08.21 |
|---|---|
|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방문 후기 – 맥주 덕후라면 무조건 가야 할 곳! (19) | 2025.08.18 |
| 파리 13구 마라 쌀국수 맛집 추천-얼큰한 국물이 필요한 한국인들이라면 [Resto Hua] (15) | 2025.08.06 |
| [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 나막신 박물관 후기 – 무료 입장에 체험까지! (22) | 2025.08.05 |
|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방문 후기 – 맥주 덕후라면 무조건 가야 할 곳! (15) | 2025.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