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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햄

니스 여행 코스 추천-마르크 샤갈 미술관에서 만난 감성 예술

by 봉봉햄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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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봉봉햄입니다🤘
이번 글은 니스여행 중
특별한 경험을 위해 찾아갔던
샤갈 미술관 방문기예요.

아니? 대체 샤갈이 누구냐! 하고 생각하실 텐데
(왜냐면 저도 그랬거든요)
그림하나만 보여드리면
모두가 아~ 할 만한 사람이랍니다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

마르크 샤갈은 러시아 출신 유대계 화가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예술가 중 한 명

 

 
마르크 샤갈
 

마르크 샤갈이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들인데요
어떤가요
좀 익숙한 그림들이 있지 않나요?

그럼 사전 조사도 마쳤으니
샤갈의 그림들을 보러 출발~

맙소사
샤갈 미술관에 도착했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어요..
백팩을 들고 갔는데
여길 입장 하려면 가벼운 옆으로 매는, 혹은 드는
핸드백 정도만 반입이 되고
저처럼 큰 백팩은 들고 들어갈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과 번갈아서
밖에서 가방 지키고 있고
들어가서 그림 보고
ㅎㅎㅎ
이왕 왔으니 보기는 해야 하잖아요..
그래도 루브르같이 크지 않고
작은 규모였어서 다행이었어요

미술관에 입장하자마자
극장 같은 건물이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스테인글라스가 옆에 있고
샤갈의 작품들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었어요

극장에서 나와 본 건물로 들아가면
본격적인 그림이 있답니다

그의 작품은 한눈에 보기에도 독특한데,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듯한 구성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그림 속 인물들은 중력을 무시하고 떠 있기도 하고,
말과 닭, 바이올린을 켜는 사람 같은
상징들이 자주 등장해요.

샤갈은 주로 사랑, 종교, 가족,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는데요,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꼭 동화책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감성적이고 따뜻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가까이서 보기도
멀리서 보기도 하면서 작품을 감상해요
작품 해설을 보고 싶었는데
영어로 적혀있는 작품도 있었지만
해설이 안 붙어있는 작품도 있어서
그냥 음.. 그렇구나~ 하고.. 감상했답니다

밖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도 있었어요.
그림 속에 바이올린 연주자, 플루트를 부는 사람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것은 그의 고향 러시아 유대인 공동체의 전통 음악을 표현한 거라고 해요.

밖으로 나가니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있었고
정자에서 커피를 마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기념품점도 있었는데
이 작품 전시는 안되어있었지만
마그넷은 팔더라고요
살까 고민했는데.. 결국 안 샀어요

크고 화려한 미술관은 아니었지만,
샤갈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 있다는 걸 느끼면서 정말 특별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차분하게 예술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어요.

여유로운 니스 여행 중 하루쯤,
조용한 예술 산책을 하고 싶다면
샤갈 미술관,  한 번 들러보세요!

그럼 Bon vo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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